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광주시청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민선 8기 막바지에 광주시가 임기제 공무원 채용에 나섰지만, 지원자 부족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정무정책, 시민참여정책, 투자유치, 교육과정 운영, 동물보건소, 직소민원 등 분야 임기제 공무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준비 등을 위해 그만뒀거나, 임기가 끝나고 재계약하지 않는 등 상당수 임기제 자리가 비워진 상태다.
하지만 대부분 지원자가 부족하거나,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장을 보좌하고 국회, 시의회, 정당, 시민사회단체 등과 소통·협력 업무를 맡는 정무정책직(5급 상당)은 지원자가 1명뿐이어서 선발 예정 인원의 2배수(2인)를 채우지 못해 재공고에 들어갔다.
시민사회와 협력, 의견 수렴 등이 업무인 시민참여정책직(5급 상당),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소민원직(6급 상당)도 적격자가 없어 재공고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수집·관리하는 5·18 학예·기록연구직(6급 상당), 보호동물을 관리하는 동물보건사(8급 상당) 또한 다시 공고하고 적임자를 찾고 있다.
이처럼 임기제 공무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임기가 1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무능력 및 성과에 따라 5년 범위 내 임기 연장이 가능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기정 시장의 재선 여부에 따라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선 8기 제정된 조례에 따라 시장과 임기가 일치하도록 한 광주시 산하 기관장·임원 채용도 단년 임기 우려에 지원자가 부족해 인선에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 8기 말기이고, 임기가 짧을 수도 있다는 부분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인 만큼 적임자를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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