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구태림 센터장은 직접 강사로 나서 지난 10월 13일 대동향교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동향교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 장면
이번 교육은 센터가 1학기에 이어 2학기 동안 함평 관내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도박 예방 교육을 통해 △도박의 개념 및 중독의 특성 △일상 속 도박 유사행위 인식 △건전한 여가활동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다뤘다고 전했다. 랜덤 박스(확률형 아이템) 구매 또는 소액의 물품이나 용돈을 건 일상 속 내기 등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사 도박 행위의 위험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다루며 조기 인지 능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사람, 동물, 식물 모든 존재가 소중하다는 가치를 강조하며 교육의 핵심 주제로 다뤘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중함을 내면화하도록 △자기 이해와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 △타인 존중과 공감 능력 향상 △도움 요청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친구 관계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도움 요청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함양하도록 지도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감정의 신호를 인지하고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구태림 센터장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집중적인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청소년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적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 사회의 책임이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2학기 관내 교육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대동향교초 교육을 포함하여 2학기 관내 전체 학교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 사회의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함평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