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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 임명…내주 유럽 방문 대통령실 "방산무기 사업자 선정 주요 결정 임박해 서둘러 방문 추진" 2025-10-17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전남인터넷신문]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다음주 유럽 방산 협력 대상 국가를 방문한다.


강유정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K-방산 4대 강국 달성'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강 실장을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내주 유럽 내 방산 협력 대상 국가를 방문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쳐 전략경제협력을 위한 특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방산 수출 대상국과 안보와 경제, 전방위적인 지원 방안을 책임성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전체를 대표하는 강훈식 실장을 특사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강 특사가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하고 있는 방산제품 도입 규모는 총 562억달러, 약 79조원 수준에 달한다"며 "우리나라와 방문국 사이 추진 중인 초대형 방산 무기 도입 사업의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주요 결정이 임박한 상황이기에 서둘러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방산 수출 대상국과의 관계나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방문 국가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기존 방산 수출 사업은 국가 간 협력보다는 방산업체 개별역량이 수출 성사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였지만 최근 초대형 방위사업은 국방·안보 측면을 넘어 금융지원, 산업협력, 방산 스타트업 협력 등 경제 분야 전반에 걸친 정부의 폭넓은 지원이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산 수출 지원은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대상 국가별 특성, 사업별 추진 단계에 맞춰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향후에도 실무자부터 최고위급까지 단계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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