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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인 박사, 천연염료 ‘잇꽃 재배 길라잡이’ 출간 2025-10-20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남혜인자연염색의 남혜인 대표(미술학 박사)가 『잇꽃의 재배 길라잡이』(216쪽)를 세오와이재 출판사에서 펴냈다. ‘잇꽃’은 ‘이로운 꽃’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홍화(紅花)로도 잘 알려진 염료식물이자 한약재다.

 

오랜 재배 역사와 더불어 조선시대에는 붉은색을 들이는 장인을 ‘홍염장(紅染匠)’이라 불렀으며, 상의원(尙衣院)과 제용감(濟用監)에 각각 10명씩 속해 있었다.

 

조선시대의 홍색은 왕실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색으로, 붉은색 관복은 오직 왕세자와 당상관(堂上官) 이상만이 착용할 수 있었다. 그만큼 잇꽃은 왕실과 국가의 상징색을 구현하는 중요한 염료였다. 그러나 근대 이후 합성염료가 보급되면서 염료용 잇꽃 재배는 급속히 사라졌다.

 

남혜인 박사는 이러한 전통을 잇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경기도 이천에서 잇꽃을 직접 재배하며 염료로 활용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잇꽃 재배 길라잡이』는 그동안의 재배 경험과 연구 논문, 국내외 관련 자료를 토대로 집필된 결과물이다.

 

책에는 잇꽃의 이름과 원산지, 재배력, 파종과 관리, 수확 및 채취 과정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다.

 

이번 출간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이천시, 이천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5 모든예술31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및 ‘2025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남혜인 박사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고용노동부 지정 홍화염색 숙련기술 전수자(제2023-5호)로 활동 중이다.

 

또한 홍화염색연구소장 겸 남혜인자연염색 대표,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전통의상학과 초빙교수로서 천연염색 현장에서 작업과 연구, 교육을 병행하며 전통 염색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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