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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렴은 조직의 신뢰를 지탱하는 근본입니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행정과장 최현아 2025-11-05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공직 사회에서 ‘청렴’은 단순한 윤리 덕목을 넘어, 조직의 신뢰를 지탱하는 근본 가치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관리자는 조직 구성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기준을 세우고,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의사결정을 실천해야 할 책무를 지닙니다. 청렴이 바로 서야 조직의 방향도 곧게 설 수 있습니다.

공직자의 하루는 수많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작은 예산 집행 하나, 문서 결재 한 줄, 동료와의 대화 한마디에도 공정함과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때로는 성과를 내기 위한 효율보다, 원칙을 지키는 정직함이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이야말로 청렴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 순간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조직은 ‘공익을 실현하는 현장’입니다.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판단과 결정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환경일수록 관리자의 청렴은 개인의 윤리를 넘어, 조직 전체의 신뢰를 결정짓는 기준이 됩니다. 내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실한 노력과 투명한 태도가 모여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투명하게 일하고, 공정하게 대하며, 스스로를 단속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업무 속 작은 절차를 지키는 것, 동료의 노력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 불필요한 오해의 여지를 만들지 않는 것—이러한 실천들이 쌓여 조직의 신뢰를 지탱합니다.

 

무엇보다 관리자의 청렴은 조직의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리더가 원칙을 지키면 구성원도 자연스레 그 방향을 따릅니다. 반대로 작은 타협이 반복되면 신뢰는 쉽게 흔들립니다. 청렴은 제도나 규정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이자 태도입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솔선수범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청렴의 메시지입니다.

공직의 역할은 국민을 위한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업무를 대하고, 투명한 과정으로 결과를 만들어가는 것, 그 자체가 국민의 신뢰를 쌓는 길입니다. 청렴은 멀리 있는 가치가 아니라, 매일의 일상 속에서 확인되고 다져지는 공직의 기본입니다.

저는 오늘도 제 자리에서 다시 다짐합니다.
“모든 결정은 공정하게,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작은 선택 하나가 청렴의 시작임을 잊지 않고,조직의 신뢰와 공직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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