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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첫 치유농업사 부부 탄생, 허브스팜 김수영·긴선용 부부 2025-11-29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전북 최초의 치유농업사 부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허브스팜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김수영·김선용 씨 부부다. 두 사람은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를 함께 졸업하고, 국가자격시험인 치유농업사 시험에 나란히 합격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심신 건강을 회복·증진하는 전문가다. 원예치료, 동물교감, 산림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다. 자격은 국가시험으로 관리되며, 2급 치유농업사는 양성과정을 이수한 뒤 1차 객관식 필기와 2차 주관식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김수영 씨는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 2회 졸업생으로, 2022년도에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아내 김선용 씨 역시 같은 대학 양성사업단에 입학해 2025년 9월 1차 시험과 11월 2차 시험을 차례로 통과했다. 부부가 함께 공부하며 서로를 격려한 끝에 전북 최초의 ‘치유농업사 부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김수영 씨는 “농업이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이 시험 준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선용 씨는 “부부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합격 후 ‘전북 최초 부부 치유농업사’라는 타이틀을 얻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완주군 허브스팜 치유농장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 아동, 노인들을 대상으로 허브와 꽃을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농장을 찾는 이들은 단순히 식물을 가꾸는 경험을 넘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공동체성과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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