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박원종 의원 특별위원회 질의 사진[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전라남도에 ‘달빛어린이병원’의 확충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이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인구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월 4일 열린 전라남도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현재 전남 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총 4곳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지역 불균형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영유아 부모에게 가장 절실한 의료 안전망이지만, 현재는 아이가 아플 때 밤중에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병원 신규 참여가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로 '적자 구조'를 꼽았다. 박 의원은 “의사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병·의원이 떠안아야 하는 구조에서는 신규 참여가 불가능하며, 희망 기관만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병원 확충과 현상 유지는 물론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운영 기관의 재정 부담이 크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특히 서부권 도입을 위해 병·의원 간 간담회 개최, 연합형 운영 모델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을 인구정책의 관점에서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밤중에 두세 살 아이를 안고 두 시간씩 차를 몰아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부모는 결국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아플 때 걱정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구정책”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달빛어린이병원 확충 역시 전남이 선도하여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우선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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