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금 kangske19@naver.com
전남 영암군 서호면 무송당경로당 어르신들이 통발 만들기를 하고 있다.[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 영암군 서호면 무송당경로당 어르신들이 통발 만들기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용돈도 벌며 활기찬 노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통말 만들기를 취미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이를 통해 용돈을 벌고, 건강을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
영암군이 ‘효도복지’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공동작업장 사업으로 마을 공동체 공간을 생산과 건강, 소득 창출의 장으로 바꿔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이 사업은 시작됐다.
올해 10월 무송당경로당은 영암 삼호읍의 (유)우진통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업에 쓰는 통발을 납품하기로 약속했다.
12명의 경로당 어르신들이 신체적 부담 없이 운동 삼아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업이었고, 완성품을 납품하면 생산비를 주는 조건이었다.
10월 말부터 통발을 만든 어르신들은 200여 개의 통발을 만들어 수익을 얻게 됐다.
수익 중 일부는 수고비로 나누고, 또 일부는 기금으로 적립해 경로당 운영비, 지역사회 나눔에 쓰기로 했다.
하귀봉 무송당경로당 회장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경로당에 오면 뭔가 할 일이 있어 좋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함께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경로당공동작업장이 자리 잡도록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건강한 활동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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