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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민족예술상, 박희정(풍물꾼)·정대호(문학인) 공동수상 현장에서, 지역에서… 삶과 예술을 함께 일궈온 민중 예술인들 2025-12-14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풍물굿판에서 공동체의 숨결을 북돋아온 풍물꾼 박희정(한국민예총풍물굿위원회 경기지부 회원, 김포민예총 지부장, 나라풍물굿 이사장)과 20여년간 지역 문예운동의 불씨를 지켜온 계간 〈사람의 문학〉 발행인 정대호(시인, 문학평론가, 대구민예총 회원)가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한국민예총)의 제22회 민족예술상을 공동 수상한다. 


박희정은 풍물패 터울림 활동을 시작으로 풍물굿패 ‘살판’을 창단하고, 풍물굿과 민족굿운동을 이어온 예술가다. 한국민예총민족굿위원회를 중심으로 터를 닦아왔으며 ‘대중의 삶과 함께하는 굿’을 실천해 온 그는 오랜 시간 역사적 현장과 지역 공동체 속에서 풍물의 본령을 지키는 데 매진해왔다. 한국민예총은 “풍물 대중화와 공동체의 숨결을 북돋운 진솔한 실천이 민족예술의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대호 시인은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시와 문학평론을 병행하며 ‘분단시대’ 동인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사재를 털어 20년간 계간 〈사람의 문학〉을 발행하며 지역 문학의 진보적 흐름을 지켜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국민예총은 “지역 문예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창작자이자 기록자”라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인 박희정 풍물꾼과 정대호 시인은 각기 다른 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왔지만,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한 예술’이라는 지향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닮았다.

 

한편 올해 특별상은 한국 현대음악과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연 故김민기 음악가, 한국 민중 사진의 중요한 축을 세운 故김영수 사진가, 그리고 윤석열 탄핵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풍물판을 이어온 촛불풍물단에 돌아간다.

 

한국민예총이 시상하는 민족예술상은 1991년 제정돼 해마다 빼어난 활동을 펼친 예술인·단체에 수여되어왔으며, 장산곶매의 <파업전야>, 정태춘·박은옥, 강요배 화백 등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민예총은 오는 18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민예총 창립 37돌 기념 2025 한국민족예술인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1] - 풍물꾼 박희정.jpg

[첨부파일 1] - 시인 정대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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