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전남연구원–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 “농촌 재생 해법 모색” 국제학술세미나 성료 도시재생과 농촌공간 재편 등을 주제로 한·중 정책 경험 공유 2025-12-15
유길남.안애영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원장 스웨이, 司伟)과 11일 연구원 상생마루에서 한·중 도시재생 및 농촌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남연구원이 전라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도 공동 주최로 참여함으로써, 전라남도의 도시재생 경험을 국제적 시각에서 확장하고, 한·중 연구기관 간 정책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농촌 재구조화와 재생 과제에 대한 공동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乡村空间重构与再生支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양 기관 원장 및 연구진, 전남 시·군 관계공무원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5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전남연구원에서는 김용욱 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농촌공간계획 및 재생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국내 농촌공간의 체계적 재편과 통합적 공간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우람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전라남도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정책 성과와 과제, 그리고 현장 실행 기반의 지원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장 미 강진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 사례로 병영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강진품愛 만원주택’, 마을호텔 ‘병영찬家’, 하멜양조장과 ‘하맥축제’ 등 로컬자산을 활용한 재생 전략의 성과를 공유했다.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에서는 자오치란(赵启然) 부원장이 ‘중국 도농 융합 과정에서의 농촌 가치 재배치’를 주제로, 도농 간 기능과 가치 재정립을 위한 재구조화 전략을 제시했다. 쉐멍톈(薛梦恬) 실험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중국 도시화 패턴 변화’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며 기후위기에 따른 농촌지역 인구 유출 문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중 양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청년층의 농촌 유출, 농촌의 기능 약화, 재생에너지 수요 대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지역 자원의 재발견, 청년 정착 기반 강화, 주민주도형 복지모델 개발 필요성 등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한 정책적 협력의 필요성이 재확인되었다.


세미나 이후에는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강진군 병영면 일원의 도시재생 현장답사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빈집 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청년마을 조성, 축제와 로컬비즈니스를 연계한 지역활성화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실천적 정책전환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스웨이(司伟)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장은 “중국과 한국은 모두 농촌 인구 고령화, 기능 약화, 유휴공간 증가 등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은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실행 기반의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은 “농촌소멸과 고령화, 도시집중화는 더 이상 한 나라만의 과제가 아니라 공동의 위기”라며 “이번 세미나가 한-중 농촌공간의 창의적 재편과 실천전략 마련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연구원과 중국농업대학교 경제관리학원은 2003년 ‘한·중 농산물 무역과 농업협력’을 주제로 첫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20여 년간 지속적인 정책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농산물 무역, 농촌관광, 농촌공간계획 등 시의성 높은 의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학술협력을 이어왔으며, 지난 2024년 10월에는 차기 연구과제 추진과 실행 기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