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19일 전라남도교육청은 구례 중동초등학교를 찾아 농산어촌유학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유학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에 뿌리내리는 교육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을 현장에서 살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9일 구례 중동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산어촌유학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 미래교육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한 일정으로, 교육감은 교직원과 학부모를 만나 농산어촌유학 운영 과정에서의 성과와 과제를 직접 청취했다.
중동초는 폐교 위기를 겪은 이후 농산어촌유학을 통해 학생 수를 회복하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전교생 39명 가운데 30명이 유학생으로, 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중심으로 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극·오케스트라·영화 제작 등 중동초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도가 높아 매년 유학 신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농산어촌유학이 전남의 특성화 교육과 결합할 경우 학생 유입과 학교 안정화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레디~액션 유학학교’ 운영을 통해 유학생과 지역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습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확대, 교육환경 개선, 중학교 진학 연계, 장기 유학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참여 확대,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 유학의 지속성과 정주형 교육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변화를 통해 교육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아이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중동초를 방문해 서울 출신 유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성과를 공유하고 도농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현재 구례군에는 총 87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45명이 서울 출신 학생이다. 전남교육청과 구례군, 서울교육청은 체재비와 정착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중동초는 교육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살아난 사례”라며 “농산어촌유학이 전남형 정주 교육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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