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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고교생·교사 대상 반도체 글로벌 인재양성 본격화 국내 심화 교육부터 대만 산업 현장 연수까지 장기·집중 과정 운영 2026-01-08
안애영 aayego@daum.net

반도체 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AI·에너지 교육 밸리’ 정책을 바탕으로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섰다. 도내 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의 심화 교육과 해외 산업 현장 연수를 연계한 장기·집중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8일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협력해 ‘반도체 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견학을 넘어 이론과 실습, 해외 연수를 결합한 전국 최고 수준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에는 도내 일반고·특성화고·특목고 1학년 학생 48명과 교사 12명이 참여하며, 학생과 교사 대상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반도체 개론과 공정 이론을 비롯해 포토리소그래피, 금속 증착, 분석 등 핵심 공정 전반을 학습한다. 특히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클린룸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국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1월 중 1·2기로 나뉘어 6박 7일간 대만 글로벌 연수에 참여한다. 대만 융화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전문 실습 교육을 받고, TSMC 혁신센터를 비롯해 TSRI, NEXCOM, SAA 등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해 세계 반도체 산업의 기술 흐름과 생산 구조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연수 종료 후에는 국제 인증서가 수여돼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된다.


교사들은 별도의 연수 과정을 통해 반도체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진로 지도에 반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전남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 세계적 산업 현장을 동시에 경험하며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전남형 미래 인재 양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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