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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경북 초등생 원격화상수업 공동교육과정 성과 공유 영암초·구미선주초 협력 수업 사례 발표… 학생 주도성·협업 역량 확인 2026-01-15
안애영 aayego@daum.net

2025학년도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 학급 성과 공유회(사진제공/전남교육청)[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과 경북이 원격화상수업을 통해 추진해 온 공동교육과정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시도 간 협력 수업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경주에서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 학급 성과 공유회’를 열고, 디지털 기반 협력 수업을 통해 학생 주도성과 협업 역량을 키운 공동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과 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원격화상수업 사례를 점검하고, 지역 간 협력 수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에 안착한 원격화상수업의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 사례로는 전남 영암초등학교와 경북 구미선주초등학교 4학년 학급 간 공동 수업 운영 결과가 소개됐다. 두 학교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과 다양한 제작 도구를 활용해 자기소개 발표, 주제별 공동 발표, 온라인 대화와 편지글 교류, 지역 특산품 및 굿즈 교환 활동 등을 진행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1학기에는 ‘서로 다른 지역의 국가유산 탐구하기’를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해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하고 디지털 자료로 제작·발표했으며, 2학기에는 ‘지역 자랑거리 홍보하기’를 주제로 공동 책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서, 만화, 신문, 안내도 등 다양한 결과물을 완성했다. 


이러한 수업 과정은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협업 역량을 기르는 데 기여했으며, 운영 교사들 또한 협력 수업 경험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바탕으로 시도 간 원격화상수업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공동교육과정 기반 협력 수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교사 간 협력과 수업 나눔을 통해 원격화상수업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물리적 거리를 넘어 함께 배우는 과정 자체가 큰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며 “원격화상수업이 학생 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수업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도 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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