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구례교육지원청이 구례창의융합교육관에서 진행한 “2026 겨울방학 STEAM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모습.(사진제공/구례교육지원청)[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구례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학생들에게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넘나드는 특별한 융복합 교육 경험을 선사했다.
구례창의융합교육관은 지난 12일부터 4일간 관내 초·중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목공, 코딩 등이 결합된 ‘2026 겨울방학 STEAM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아우르는 STEAM 교육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노작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VR·AR 수업을 통해 ‘딜라이텍스’를 활용해 가상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메타퀘스트’ 기기를 이용해 자신이 만든 세계를 체험하며 가상현실 콘텐츠의 원리를 이해했다.
AI 및 코딩 수업에서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을 익힌 뒤 교육용 플랫폼 ‘헬로 메이플’을 활용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구현하며 컴퓨팅 사고력을 높였다.
제작 중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목공 활동에서는 접이식 테이블을 직접 제작하며 구조와 설계 원리를 익혔고, 발명메이커 수업에서는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해 종이 토퍼를 제작하며 디지털 제조 과정을 경험했다.
이와 함께 보드게임과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한 언플러그드 코딩 활동을 병행해, 놀이 속에서 논리적 사고와 협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딩으로 게임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목공 도구와 레이저 커팅기로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학교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활동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유동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가상현실과 메이커 교육을 아우르는 STEAM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창의적 미래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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