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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중학생, 美 명문 학교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2026-01-26
안애영 aayego@daum.net

나주시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8명이 오는 2월 8일까지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섰다. 


학생들은 현지 정규수업 참여와 홈스테이를 통해 실전 영어 능력과 함께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나주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총 17일간 미국 메릴랜드주 세인트 빈센트 팔로티 고등학교에서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8명과 인솔자 4명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미국 고등학교의 실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경험하며 현지 교육 환경과 생활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집중 영어 수업과 팀 프로젝트, 그리고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실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고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수 기관인 세인트 빈센트 팔로티 고등학교는 1921년에 설립된 명문 사립학교로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맞춤형 수업으로 호평받는 곳이다.


학생들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조지타운대학교를 방문하여 대학 문화를 체험하고, 우드비 헤이즈 항공우주박물관 견학을 통해 과학과 우주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힌다. 또한 백악관, 국회의사당, 링컨 기념관 등 미국의 주요 역사 및 정치, 문화 명소가 밀집한 내셔널 몰을 방문해 미국 사회와 역사에 대한 폭넓은 현장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의 비용은 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주시가 일부를 지원하며, 각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나주시는 연수에 앞서 지난 10일 동신대학교에서 참여 학생과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연수 일정, 현지 수업 방식, 홈스테이 생활 안내, 출국 전 준비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으며, 학생들 간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친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배들의 경험담과 현지 적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미래를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수 기간 동안 철저한 안전 관리와 생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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