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27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열린 ‘지역대학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논의 간담회’ 모습.(사진제공/전남도의회)[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이 학생 수 감소와 위상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27일 여수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블루푸드, 스마트수산 등 전남 동부권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발전 모델 구축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강문성 의원 주최로 진행된 ‘지역대학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논의 간담회’는 2006년 전남대와 통합 이후 겪고 있는 여수캠퍼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생력을 확보하며 전남 동부권 전략 산업과 연계한 구체적인 발전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남도의회와 여수시의회,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해양수산국,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남대 여수캠퍼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여수캠퍼스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 생존을 위한 5대 핵심 정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주요 과제로는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전남 블루푸드 연구센터’ 조성 ▲AX 기반 지능형 생산체계를 갖춘 ‘스마트수산업 혁신 거점’ 구축 ▲해양수산대학 연합 가상실험 연구환경 조성 ▲여수 석유화학 산단 고도화를 위한 ‘피지컬 AI’ 도입 ▲여수 복합해양레저도시 조성 연계 방안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과제들이 단순히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전략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산학 협력의 핵심 기제가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대학의 연구 인프라가 지역 산업 현장으로 즉각 수혈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강문성 의원은 "과거 부경대학교의 해양수산 특성화 사례처럼, 여수캠퍼스 역시 통합 이후 약화된 정체성을 회복하고 여수만이 가진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대학의 위기는 지역 경제와 인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남·광주 통합 논의가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므로, 전남대 본교에서도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 검토와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강 의원은 그동안 도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여수캠퍼스의 수산·해양 특성화 이행을 촉구하고, '여수 수산 클러스터 조성' 등 관련 정책 토론회를 주도하는 등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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