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지난 1월 25일, 경기도 이천시 부래미마을에서 남혜인자연염색이이 주관·주최하고 한국섬유작가회가 후원한 워크숍 ‘천연염색으로 만나는 치유 여정’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남혜인 작가의 저서 『홍화 문양염색과 천연염색 아트패브릭』 출간을 기념한 워크숍으로, 천연염색, 특히 홍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 염색 기법의 가치와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조명하는 자리차원에서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천연염색가를 비롯해 섬유·텍스타일 분야 관계자와 작가 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혜인 작가(미술학박사)는 오랜 현장 연구와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도서의 집필 배경과 작업 철학을 직접 소개했다.
『홍화 문양염색과 천연염색 아트패브릭』은 홍화 문양염색의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천연염색을 통해 자연과 호흡하며 축적해 온 작업자의 시선과 시간성을 담아낸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천연염색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이 병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천연염색 임프린팅과 모노타이프 기법을 활용한 아트 패브릭 작업을 통해 전통 염색 기법이 현대 섬유예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출간 도서에 수록된 작업 과정 사진을 중심으로 한 설명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남혜인 작가는 “천연염색은 색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넘어, 자연을 대하는 태도이자 손으로 시간을 쌓아가는 작업”이라며 “이번 행사가 천연염색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고, 각자의 작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