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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겨울의 온기, 화재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2026-01-28
강계주 igj2668@hanmail.net

소방교 김 홍 순최근 연이은 강력 한파로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겨울철 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최근 3년간 난방기기 관련 화재 통계에 따르면 매년 11월부터 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기기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다. 전체의 50.8%가 난방기기를 장시간 켜 둔 채 자리를 비우거나 외출 시 전원을 차단하지 않는 등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담배꽁초 등 불씨 방치 또한 작은 실수로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전기적 요인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전기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멀티탭 과부하, 노후 전선, 접촉 불량, 내부 과열로 인한 화재가 23%를 차지했다. 특히 겨울철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은 화재 위험을 크게 높인다. 이와 함께 오래 사용한 난방기기의 고장이나 관리소홀로 인한 화재도 10.4%를 차지해 사전 점검의 필요성을 말해준다.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는 작은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커튼이나 이불 등 가연물과는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피하고, 장시간 사용 시에는 틈틈이 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난방기기 사용에 대한 각자의 관심과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 가정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고흥소방서 예방안전과 김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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