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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국가 예타 관문 통과 과기부 기술성 평가 통과…2026년 예타 본심 통과 목표 2026-01-30
안애영 aayego@daum.net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감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 상용화를 위한 국가 핵심 거점으로 확정된 데 이어, 초대형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행정적 첫 관문을 넘어섰다.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선정 심의에서 ‘핵융합 거점기술 개발 및 전략 인프라 구축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확정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을 “핵융합에너지 7대 핵심기술을 실제 환경 적용 전 단계까지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설명하며, 기술개발 성과 검증과 민간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실증센터’ 구축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예타 대상 선정 이후 약 7개월간 본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최종 확정된 이후, 사업의 기술적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경제성, 정책성, 기술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사업만 예타 대상에 포함된다. 이후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나주시는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을 계기로 전라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2026년 연내 예타 본 심사 통과를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사업은 2028년 착공해 203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총사업비 약 1조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연구 인프라로, 나주시 왕곡면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고온 플라즈마 제어와 핵심 부품 실증 등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연구 기반을 담당하게 된다.


나주시는 한국전력 본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 기업 집적 인프라를 갖춘 점과 함께 대형 정밀 장비 설치에 유리한 안정적인 화강암 지반 조건을 강점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은 나주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연구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국가 에너지 전략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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