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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도의원, 전남 동부권 석유화학·철강 위기 돌파책 마련 촉구 석유화학의 국가전략산업 편입 및 전기요금 지원 등 실질적 대책 요구 2026-02-05
안애영 aayego@daum.net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
[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6)이 여수·광양을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 제조업 전반의 위기 상황을 짚으며, 석유화학 산업 보호와 산업 구조 대응을 위한 전라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주 의원은 지난 4일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여수 석유화학산단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 산업 현황을 언급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에도 현장 체감 위기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수 석유화학산단은 대응 체계가 가동 중이지만, 현장에서는 장기간 근무한 노동자들조차 전례 없는 위기라고 말할 만큼 상황이 어렵다”며 “이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산업 구조와 고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전기요금 부담과 관련해 “전기요금 인하와 제도 개선 요구는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산업 존속의 문제”라며 “부담금 감면 등 제도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전략산업 지정 체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주 의원은 “현재 국가전략산업이 첨단산업 중심으로 구성돼 석유화학 산업이 제외돼 있다”며 “석유화학은 여전히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고부가가치 분야뿐 아니라 기초·특수화학 등 산업 전반을 포함해 전략산업으로 연계·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수·광양 지역의 산업 구조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그는 “광양은 철강, 여수는 석유화학이라는 단일 산업 구조로 위기에 취약하다”며 “두 산업을 잇는 핵심 거점인 율촌산단의 2·3산단 조성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동부권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 국가산단의 부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동부권 산업을 하나의 산업 벨트로 연결하기 위해서도 율촌산단 조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묘도 기회발전특구와 관련해서는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LNG 탱크 건설 외에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라며 “철강과 석유화학이 동시에 위기를 겪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신규 산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주종섭 의원은 “전통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면 첨단산업 성과 역시 지역경제와 국민 생활로 연결되기 어렵다”며 “전라남도는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조정자 역할을 분명히 하고, 전남 동부권 산업 위기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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