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농경지 침수 예방과 자연재해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6년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신규지구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선정된 대서 송강 방조제(이하사진/고흥군 제공)
방조제 개보수 사업은 노후화로 기능이 저하된 방조제의 제방을 보강하고, 배수갑문과 부속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설물 붕괴와 파손을 예방하고, 해수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구는 대서면 송강 1, 2 방조제와 동일면 봉남방조제다. 이들 시설은 축조된 지 50여 년이 지나 사석 이탈과 누수 현상이 심각하며, 안전 점검에서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태풍이나 폭우 시 해수 유입으로 인한 농경지 염해 피해 우려가 커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던 곳이다.
고흥군은 그동안 노후 방조제의 기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7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동일면 봉남방조제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신규지구 선정으로 상습 재해 위험 지역의 불안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피해 예방은 물론,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 환경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 신규지구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설계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실효성 있는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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