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나주시, 차세대 전력망 시험시설 국비 확보 추진 전력반도체 성능 검증 기반 마련 위해 산업부에 지원 건의 2026-02-11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0일 나주시는 산업통상부를 방문해 ‘고전력반도체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차세대 전력망 전환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착수했다.


나주시는 2027년 정부 예산안 반영을 목표로 ‘고전력반도체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을 기획하고,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직류전력망 기반 전환에 대응해 전력반도체 모듈의 시험·평가 인프라를 국내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전력(SiC), 고주파(GaN), 와이드밴드갭(WBG) 전력반도체 모듈 실증·평가 장비를 마련하고, 전력·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성능 검증과 실증을 지원한다.


국방과 친환경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에 활용될 핵심 부품 공정 및 분석 장비 도입도 사업에 포함됐다.

정부가 분산에너지 확대와 AI·스마트전력망 전환을 추진하면서 고효율 전력 변환을 담당하는 전력반도체 모듈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관련 핵심 기술과 시험·평가 인프라는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위한 실증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과 전력 분야 산학연 기관이 집적돼 있어 신기술 실증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도 전력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대기업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며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나주시는 전라남도, KENTECH와 함께 산업부에 나주의 입지 여건과 산업·연구 기반을 설명하며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의 국가 거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정부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실증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점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요청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국가 전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이라며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