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25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해남에서 ‘2026. 도약하는 전남독서인문학교(고) with AI’ 1차 캠프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인문학적 통찰력과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전남형 글로컬 리더’ 육성을 위한 대장정이 막을 올렸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25일 해남에서 도내 고등학생 60명과 지도교사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도약하는 전남독서인문학교(고) with AI’ 1차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2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학생들이 향후 1년 동안 이어갈 독서인문 탐구 프로젝트의 기초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AI 시대일수록 중요해지는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을 고찰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탐구 질문을 설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캠프 초기에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함께 읽으며 인문학적 가치를 논의하고, 이어 '호모데우스'와 '지리의 힘' 등 심화 도서를 나침반 삼아 프로젝트의 방향을 설정했다.
학생들은 인문학적 글쓰기 특강을 통해 막연한 호기심을 구체적인 연구 주제로 구체화하며 주도적인 학습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과정의 핵심은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탐구의 도구로 활용하는 데 있다. 학생들은 팀별 주제에 맞춰 AI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며 주체적인 AI 리터러시 역량을 키웠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전남 학생 AI 비상 프로젝트’ 활동 계획은 1년간의 탐구 여정을 이끄는 지표가 될 예정이다.
김창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질문의 힘을 기르고 자신만의 탐구 여정을 시작하는 소중한 전환점”이라며, “인문학적 소양과 AI 리터러시를 겸비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1차 캠프를 마친 학생들은 오는 4월 입학식과 2차 캠프를 거쳐 7월에는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글로벌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이후 10월 졸업식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1년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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