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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산어촌유학 358명 ‘전국 1위’…학생 감소 시대, 농산어촌유학이 대안” 전남 유학생 2배 증가, 지역교육 회복 가능성 확인 2026-03-03
유길남/안애영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학령인구 감소로 비수도권 학교 소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남 농산어촌유학이 2025년 358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역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3일 「JNI 인포그래픽」 ‘전남 농산어촌유학의 정석’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작은학교 증가 현황을 살펴보고, 전남 농산어촌유학 운영 성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교육부의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학생 수는 최근 5년간 약 33만 명 감소했으며,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지역의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농산어촌유학 및 정주 유입 정책의 주요 대상이 초등학생임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학생 수 변화를 중심으로 제시함.


2025년 기준 학교당 학생 수는 수도권 526명, 비수도권 296명으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1970년 이후 누적 폐교 수는 비수도권이 3,748개로 수도권(260개)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작은학교* 역시 비수도권이 1,444개로 수도권(166개)의 약 9배 수준이다.

  

* 작은학교: 학생 수 60명 이하 학교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농산어촌유학’은 도시 지역 초·중학생이 농산어촌 학교로 일정 기간 전학해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교육과 특성화 교육과정을 체험하는 도농 교류 프로그램이다.


유학 유형은 ▲가족체류형(가족 동반, 초1~중3, 가구당 최대 5년), ▲농가홈스테이형(학생 혼자, 초4~중3, 최대 5년), ▲농촌유학센터형(학생 혼자, 초4~중3, 최대 5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 전국 7개 지방정부에서 농산어촌유학을 운영 중이며, 전남이 358명(3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 282명(26.9%), 전북 257명(24.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은 2021년 168명에서 2025년 35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남 시·군별로는 구례가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남 63명, 곡성 34명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 유형별로는 인문·독서(20.8%)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문화예술·예체능(17.0%), 생태전환(13.7%), 마을교육(12.0%), 공동체·학생자치(10.8%)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전남 농산어촌유학은 가족체류형 335명과 농촌유학센터형 2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25년 9월 기준), 지자체의 주거지 및 유학비 정책과 연계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학에 대한 만족도는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장 비율도 61~73% 수준을 보였다. 전남의 22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농산어촌유학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박정우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산어촌유학은 학생 수 보충, 작은학교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회복, 나아가 도농 간 상생이라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교육·생활·공동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교육모델로 기능하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산어촌유학을 중장기 정주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정책 모델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연구위원은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정주 전환율, 유학 만족도 등 핵심 지표의 축적·관리, ▲시·군별 우수사례의 체계적 발굴 및 확산,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커뮤니티 활성화, ▲농산어촌유학 전담센터의 기능과 역할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JNI 인포그래픽」은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슈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전남연구원 홈페이지(www.jni.re.kr)와 인스타그램(@jni.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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