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성장기 중·고등학생들의 교복 재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탁비와 수선비의 직접 지원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교복 물려 입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신입생에게 1인당 약 34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입학 후 학생들의 급격한 신체 성장으로 인해 기존 교복이 맞지 않게 되면서, 학부모들이 추가로 교복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해져 경제적 부담과 자원 낭비 문제가 동시에 제기되어 왔다.
박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의 사례처럼 수거된 교복의 세탁비와 수선비를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위생적으로 관리된 교복을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물려 입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가계 경제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원 절약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은 “현재 일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수선을 거쳐 전학생이나 옷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제공하는 사례가 있다”며 “박 의원이 제안한 세탁비 및 수선비 직접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세탁과 수선이 완료된 깨끗한 교복 나눔이 정착될 경우,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청의 신속한 정책 수립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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