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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곳 운영 신규 28교·모델학교 22교 선정…학생 주도 생태전환 교육 확대 2026-03-12
안애영 aayego@daum.net

송산초등학교 학교 숲 생태지도 그리기(사진제공/전남교육청)[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2026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개교를 선정하고 생태전환 교육을 추진한다.


선정된 학교는 신규 28개교와 기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을 강화하는 선도 모델학교 22개교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선도학교는 지역별 생태환경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실천 모델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남교육청은 선도학교 운영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선도모델 유형 학교에는 ‘생태전환 교육 수업 공개’ 항목을 새로 도입해 우수 사례가 학교 현장에 공유되도록 했다. 또 ‘탄소중립 실천 지표 목표값’을 설정해 학생 주도의 실천 계획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지난해 운영 사례로 평가받은 송산초등학교와 영산포여자중학교는 다시 선정돼 교육과정의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


선도학교 4년 차인 송산초등학교는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생태놀이’를 운영하며 학교 숲 생태 지도 그리기와 자연 체험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종이 없는 회의와 개인 컵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을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3년째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영산포여자중학교는 학생 자치 환경동아리 ‘환장해’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영산강 미꾸라지 방생과 도보 탐사 플로깅, 씨드밤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생태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선정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 강화 연수, 우수 운영 사례 공유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생태전환 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실천 모델을 발굴해 전남형 탄소중립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선도학교가 학교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태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자연과 생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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