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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육비전위원회 추진 논란에 “선관위 검토 거친 절차” 위원 모집·홍보 방식 사전 자문…외부 유포 카드뉴스는 교육청 제작 아냐 2026-03-12
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교육청 전경[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가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비전위원회’ 위원 모집과 관련해 제기된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 검토를 거친 행정 절차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위원회 구성과 운영은 사전 자문과 검토를 거쳐 추진한 정당한 교육행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시도민 참여 기반의 교육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가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비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위원회 구성과 운영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운영 목적과 홍보 방식, 위원 모집 절차 등에 대해 유선 협의와 공문을 통한 검토를 받았으며 법령 위반 사항이 없다는 의견을 확인한 뒤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된 ‘김대중 교육감과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특별시’ 문구가 담긴 카드뉴스에 대해서도 전남교육청이 제작하거나 공식 배포한 자료가 아니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공식 누리집과 공적 안내 채널을 통해 중립적인 정책 안내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안내장과 학부모 알림을 통한 위원 모집 안내는 교육정책 참여 기회를 알리기 위한 행정 절차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비전위원회는 위원 구성 이후 자율적인 논의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며, 위원들은 지역 교육 현안과 전남·광주 통합행정체제 변화에 따른 교육정책 과제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 의견은 전남광주교육행정통합추진단에 전달돼 교육행정통합 논의 과정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육 행정을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과 절차를 준수하며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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