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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매화축제 폐막 이후에도 예술 전시로 봄의 정취 선사 도립미술관 허달재 전시·매화문화관 민화·미디어아트전 운영 2026-03-25
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도립미술관 전시 작품(사진제공/광양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광양시가 매화축제 종료 이후에도 매화를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봄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양매화마을에서 시작된 봄의 흐름은 수묵과 민화,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된 매화를 따라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매화문화관으로 이어지며, 자연의 이미지를 예술로 확장한 관람 동선을 형성한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호남 화단에서 ‘신남종화’ 화풍을 구축한 허달재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직헌 허달재, 삶을 품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는 매화, 모란, 섬 등을 소재로 한 연작을 중심으로 구성돼 작가의 표현 방식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홍매와 백매를 주제로 한 매화 연작은 절제된 표현 속에 생명력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허달재는 어린 시절 조부인 의재 허백련의 거처 ‘춘설헌’에서 접한 매화의 기억을 작품에 반영했으며, 단순화된 화면과 점으로 표현된 꽃 형태를 통해 독자적인 조형미를 드러낸다.


광양매화문화관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엄재권 화백의 민화 특별전 '매화 향기, 민화에 피다'는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되며, 미디어아트전 '피어나는 데이터, 숨 쉬는 자연'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전통 민화와 미디어아트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매화의 정서를 표현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매화가 지는 시기에도 예술을 통해 자연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다”며 “매화마을에서 시작된 봄의 경험이 전시 관람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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