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여수시청 전경[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자원안보 위기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본청사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강력한 에너지 절감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자원안보 대응 매뉴얼에 따른 2단계 강화 조치로,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여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절감 대상은 여수시 본청을 포함해 교통정보센터, 구 보건소, 임시청사 등 시가 관리하는 주요 공공 건축물이다. 시는 지침에 맞춰 야간 경관조명을 전체 소등하고, 사무실 냉난방 온도를 여름철 26℃, 겨울철 20℃로 엄격히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지하주차장 등 불필요한 공간의 조명을 50% 이상 끄고 사무기기 대기전력 차단과 계단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역시 생활 밀착형 절약 활동에 나선다. 민원실 중심의 적정 온도 유지와 더불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전력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천을 이어간다. 시는 자체 보유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외부 전력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도 병행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보여야 할 책임 있는 실천”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가정과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수시는 공공부문의 이러한 노력이 민간 영역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르네상스 시민 실천운동’과 연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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