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 진달래 이어 ‘상암동 벚꽃 숲’ 눈길
조림사업으로 조성된 벚꽃 숲… 진달래와 어우러진 경관 형성
2026-04-02
안애영 aayeg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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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벚꽃 군락지 전경(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진달래 명소로 이름난 여수 영취산 자락에 숨겨진 벚꽃 군락지가 봄철 새로운 산행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수시는 상암동 산112번지 일원에 조성된 벚나무 군락지가 개화기를 맞아 영취산의 기존 진달래 경관과 어우러지며 차별화된 산림 자원으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군락지는 지난 1998년부터 2년간 시행된 ‘큰나무 조림사업’의 결실이다. 일반적인 가로수 형태가 아니라 산림 내에 대규모로 집단 식재되어 숲 전체가 하얗게 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산 정상의 분홍빛 진달래와 중턱의 하얀 벚꽃이 층을 이뤄 피어나는 이색적인 풍경은 상춘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방문객들은 상암동 ‘돌고개 주차장’ 인근 임도를 이용해 군락지에 접근할 수 있다. 산책로 구간이 비교적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나 등산객들도 큰 어려움 없이 벚꽃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정성껏 가꿔온 상암동 벚꽃 군락지는 영취산의 또 다른 보물 같은 자산”이라며 “많은 분이 이곳에서 봄의 기운을 느끼며 특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산림 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도 총 80ha 면적에 편백, 황칠, 백합나무 등 약 24만 그루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녹색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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