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씨살이좀벌 성충(사진제공/광양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광양시는 매실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의 1차 방제 적기가 도래함에 따라 매실 재배 농가에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2010년부터 매실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유충이 씨방을 갉아 과육 함몰과 낙과를 유발한다. 특히 한 마리의 성충이 약 100개의 매실에 산란하여 피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광양시 관계 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들이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일까지 4차례 예찰한 결과, 3월 30일 다압면에서 성충이 처음 확인됐고 대부분 번데기 상태이며 오는 4월 6일 전후 성충 활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매실은 직경 7~8mm로, 복숭아씨살이좀벌 산란 적정 크기인 1~2cm에 근접해 방제 시점이 임박했다. 광양시는 4월 7일경을 1차 방제 적기로 보고 있으나 지역과 품종, 기상조건에 따라 시기를 조정할 것을 권장한다.
방제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이상 실시하며, 새싹이 약 1cm 자랐을 때 흑성병과 진딧물 방제도 함께 시행하면 효과적이다.
친환경 농가는 일반 농가보다 2일 앞선 4월 5일부터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해 3~5일 간격으로 8회 이상 반복 방제해야 한다. 또한 바람이 약한 시간대에 인근 농가와 공동 방제를 진행하는 것이 피해 경감에 도움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진딧물 방제약이 복숭아씨살이좀벌에도 효력을 보이므로, 흑성병과 진딧물에 대한 사전 방제 후 적기 본격 방제를 반드시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미관리 매실 과원 근처 피해 확산 우려가 크므로 각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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