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뮤지엄' 간판 달고 中유물 전시?..."관광객 기만 행위"
2026-04-24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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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내 개관을 준비중인 '대한박물관'(Korea Museum)에 중국 역사 전시물로 채워졌다 하여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해 보니 한창 공사중"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전시장 안으로는 출입을 못하게 하여 입구에서 바라봤을 때 중국 기마병 같은 전시물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대한박물관 측 안내문에는 신석기 시대를 시작으로 춘추전국시대, 진, 한, 당, 송, 명, 청 등 중국 역사 흐름에 따라 유물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은평한옥마을은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라는 점에서 한국 역사 전시 시설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간판은 '코리아 뮤지엄'인데 박물관 안에 들어가면 중국 역사를 맞이하게 되는 건 외국인 관광객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떠한 취지로 이 박물관의 이름을 '코리아 뮤지엄'으로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명칭은 반드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도 손가락질을 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표출했다"며 "서울시 및 은평구는 관련 법규 등을 잘 살펴본 후 대처를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 1 : 대한박물관 입구
- 사진 2 : 대한박물관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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