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여수국가산단 전경(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전라남도와 함께 ‘이차전지용 화학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하며 유치에 나섰다.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단지를 연계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수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해 지난 22일 지정 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와 광양 세풍산업단지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용 필수 화학소재 분야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에는 고기능성 바인더, 카본블랙, 패키징 소재 등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포함됐다. 해당 소재들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로, 산업 기반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석유화학산업 구조 전환 흐름에 대응해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리밸런싱(K-리밸런싱)’ 정책을 반영한 운영 방안도 마련됐다.
육성계획서에는 금호석유화학 등 앵커기업 3개 사와 수요·협력기업 39개 사가 참여해 약 2조 3,992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이 담겼다.
여기에 연구개발과 기반 구축,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을 포함한 2,341억 원이 반영돼 총 2조 6,333억 원 규모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여수국가산단의 기존 석유화학 인프라를 활용해 원료부터 중간재, 수요처까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용 화학소재 집적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향후 일정은 5~6월 산업통상자원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7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화단지 신청은 기존 석유화학 산업 기반을 이차전지 소재 산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라남도와 협력해 지정 절차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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