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서가협회가 지난달 주최한 ‘제34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 고흥서예교실 회원인 임정남, 강정부, 김천섭 씨 등 3명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14회 대한민국 다향예술대전’에서도 김현환 씨를 비롯한 5명의 회원이 수상하며 고흥 서예의 저력을 입증했다.
고흥서예교실에서 학습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하사진/강계주)
현재 고흥서예교실은 강정부 회장을 중심으로 최고령인 최금주(90·도양읍) 씨부터 막내 임준일(56·포두면) 씨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 대부분이 10년에서 20년 이상의 구력을 가진 베테랑들로, 임정남 씨(26년차)와 김천섭 씨(22년차) 등 깊은 내공을 지닌 이들이 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번 대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요 입상자들의 경력 또한 화려하다.
▲ 임정남(84·고흥읍): 서예 입문 26년 차로, 전라남도 서가협 및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 1회 및 입선 6회를 포함해 총 40여 회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지역 서예계의 산증인이다.

임정남씨의 학습광경과 특선 작
▲ 강정부(79·고흥읍): 고흥서예교실 회장으로서 입문 15년 차인 그는 제34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과 입선 7회, 제17회 전라남도 서예전람회 우수상, 제27회 신춘휘호대전 삼체상 등 화려한 경력등으로 전라남도 미술대전 추천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정부씨의 학습광경과 특선 작
▲김천섭(79·고흥읍): 입문 22년 차인 그는 이번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을 비롯해 국전 입상만 11회에 달한다. 전라남도 서가협회와 순천미술대전 초대작가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천섭씨의 학습광경과 특선 작
이외에도 제14회 대한민국 다향예술대전에서 ▲김현환▲장평식 씨가 특별상을, ▲송윤종 씨가 입선을, ▲김석진 ▲신휘호 씨가 3체상을 수상하는 등 회원 전반의 고른 기량이 빛을 발했다.
고흥 서예인들이 이처럼 수준 높은 성과를 내는 비결로는 고흥문화회관 서예교실을 중심으로 점암, 과역, 대서면 등 각 지역 동아리 회원들의 끊임없는 정진이 꼽힌다. 특히 서가협 고흥지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회원전은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장이 되어 기량 향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정부 회장은 “서예는 정신 집중과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인내심과 절제력을 길러주는 최고의 수양”이라며, “바른 자세 유지와 소근육 발달 등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서예교실은 서예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입단 및 활동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고흥문화회관 내 고흥서예교실 사무장 김인주(☎ 010-4653-0414)씨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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