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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 중심 관광 전략으로 체류형 도시 전환 추진 섬박람회 계기 관광 동선 확장·크루즈·MICE 연계 강화 2026-04-29
안애영 aayego@daum.net

여수 돌산대교 전경(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점으로 365개 섬 자원과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여수시는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섬에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복합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섬 관광의 체질 개선이다. 시는 금오도, 낭도, 거문도 등 주요 섬을 중심으로 걷기, 워케이션, 카약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한 ‘섬-기업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섬 내부의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바닷길을 통한 국제 연결성도 강화되고 있다. 최근 13만 톤급 대형 크루즈 ‘아도라 매직시티호’의 입항으로 동북아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원도심과 전통시장, 웅천 지구 등을 방문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시는 이에 발맞춰 셔틀버스 운영과 안전 관리 등 환대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관광 분야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여수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마이스(MICE)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연간 1,200여 건의 행사를 유치하며 거두는 수백억 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여수를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선 비즈니스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박람회를 계기로 섬과 바다, 도시가 어우러진 여수만의 독보적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크루즈와 마이스 산업을 두 축으로 삼아 세계인이 찾는 해양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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