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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5·18·부마항쟁 헌법 수록 무산에 국민의힘 규탄 “국민의힘, 민주화운동 역사적 의미 외면” 비판 성명 발표 2026-05-08
안애영 aayego@daum.net

광주시의회 전경[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일동은 8일 성명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무산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역사 앞의 사죄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헌법에 담으려는 시대적 과업이 국민의힘의 조직적인 반대와 방관 속에 끝내 좌절된 것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개헌안 발의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최소 12명의 동의가 필요했으나, 끝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발의 자체가 무산됐다.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표결 불참과 의사진행 방해를 통해 민주주의의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려는 국민적 열망을 가로막았다"며, "이는 역사를 외면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는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이 특정 지역의 사건이 아닌 군부독재에 맞서 국민주권의 가치를 세운 대한민국 헌정사의 뿌리임을 분명히 했다. 


의원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부정하고 과거 속에 가두려는 시도는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5월 광주의 희생과 부마항쟁의 외침을 외면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과 역사 정의 실현을 위해 지역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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