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에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가 퍼지고 있다.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마을 주민관광청 소속 해설사들과 월곡2동 통장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마을 관내 10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마을공동체 간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화합의 공동체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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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설사들과 통장단은 조를 나눠 경로당을 직접 찾아 도토리묵과 과일, 음료 등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또한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말벗이 되어드렸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고 이야기를 나눠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환한 웃음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일부 어르신들은 고려인마을 해설사들의 손을 꼭 잡으며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고려인마을 해설사들과 월곡2동 통장단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움직이며,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보여줬기 때문이다.
주민관광청 해설사들은 평소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날만큼은 지역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봉사자로 나섰다.
주민관광청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마음을 나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위문 활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방송: 이부형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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