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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서류 절차 없는 위기가구 생필품 지원 ‘그냥드림사업’ 시행 신분 확인만으로 생필품 전달… 반복 방문자 맞춤형 상담 연계 2026-05-12
안애영 aayego@daum.net

담양군 대덕면에 비치된 ‘그냥드림사업’ 생필품 꾸러미(사진제공/담양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담양군이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에 처한 군민을 돕기 위해 복잡한 서류 절차 없이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복지제도의 자격요건 확인 절차로 인해 지원이 지연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지원 후행정’ 원칙을 적용, 도움을 요청하는 즉시 물품을 전달해 복지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생계가 어려운 군민 누구나 해당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간단한 신분 확인과 점검표 작성만으로 1인당 2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2회 이상 방문 시에는 전문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며, 연간 이용 횟수는 최대 3회로 제한해 운영된다.


군은 반복적으로 사업을 이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해 은둔형 고립 가구나 복지 정보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시적인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구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은 정보 부족이나 심리적 부담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이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담양군은 지역 내 민간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기부 물품을 확보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사업을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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