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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성인문해학교 만학도 5명, 고졸 검정고시 합격 평균 연령 76세…83세 최고령 합격자 포함 역대 최다 성과 2026-05-12
안애영 aayego@daum.net

순천시는 지난 4월 실시된 고졸 검정고시에서 성인문해학교 수강생 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 성인문해학교 고등검정고시반 수강생 5명이 ‘2026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배움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순천시는 지난 4월 실시된 고졸 검정고시에서 성인문해학교 수강생 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문해학교 검정고시반 운영 이후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사례다.


이번 시험에는 총 9명의 어르신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68세부터 83세까지로 평균 연령은 76세다. 특히 83세 합격자는 광주·전남 지역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들은 젊은 시절 생계와 가족 돌봄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던 이들로, 수학과 영어 과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학습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합격자는 “수학이 가장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며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숙제를 마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성인문해학교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2명, 2024년과 2025년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5명이 동시에 합격하며 성인문해교육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50세 이상 시민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경우 1인당 50만 원의 도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도전해 값진 결실을 맺은 어르신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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