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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문수 “돈뭉치·녹취·진술 나왔다…전남경찰청, 즉각 압수수색해야” 2026-05-29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28일 오후 5시 30분께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 지역 특정 선거캠프의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해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의 즉각적인 강제수사와 압수수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익제보자 K씨가 특정 캠프 핵심 인사로 지목된 J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600만 원의 현금을 받았다고 진술했고, 현금 다발과 관련 녹취록을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K씨에 따르면, 1차 금품 전달은 순천시 내 모 주차장 차량 안에서 이뤄졌으며, 새마을금고 봉투에 담긴 현금 300만 원이 건네졌다는 진술이 나왔다. 2차 금품 전달은 석가탄신일 다음 날인 지난 5월 25일 관내 모 카페에서 만난 뒤 이뤄졌고, 이 자리에서도 현금 300만 원이 추가로 전달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현금 다발이 제출됐고, 금품 전달 장소와 방식, 관련 녹취와 구체적 진술까지 나온 상황”이라며 “이제 임의조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자 휴대전화, 통화기록, 문자메시지, 계좌 흐름, CCTV, 차량, 사무실 등 핵심 증거를 즉각 확보해야 한다”며 “증거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휴대전화는 바뀔 수 있고, 메시지는 삭제될 수 있으며, 관련자들은 말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순천시선관위와 전남경찰청을 향해 “금품 전달 의혹을 즉각 조사·수사하고, 현금 600만 원의 출처와 전달 목적을 밝혀야 한다”며 “명단 제공, 표 계산, 사람 동원 지시가 있었는지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선거가 돈뭉치와 금품 전달 의혹으로 얼룩져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순천 시민 모두가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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