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모두의 생리대,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포스터(제공/목포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목포시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모두의 생리대,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7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생리용품이 일상 필수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비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 32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성평등가족부가 인구 규모, 지역 특성, 사업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시가 유일하게 선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확보한 국비 자금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 등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생리대 서비스를 전격 개시할 예정이다.
지급기가 설치되는 장소는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공공기관들이다. 관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도서관, 문화센터, 복지관, 보건소, 가족센터, 청소년센터 등에 설치되어 생리대가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에 활용되는 생리대와 지급기는 성평등가족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선별해 대량 조달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시설에는 대용량 적재와 이용량 자동 집계 기능이 포함된 자동형 지급기를 도입해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어 지자체 재정 부담 없이 시민의 건강권 보장과 생리용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는 공모 준비 단계부터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득해 왔으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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