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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하계 문화탐방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실현 고려인동포 삶의 활력·정서 안정에 큰 호응 2026-07-26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냇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노인돌봄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가 고려인동포 어르신과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하는 하계 문화탐방을 개최하며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2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법무부 지정 고려인마을 동포체류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전남광주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번 문화탐방에는 고려인동포 어르신과 청소년, 가족, 마을 주민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낯선 조상의 땅 대한민국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이어가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에게 여름철 휴식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유대감을 높여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해변 산책과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공동체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들도 탐방에 동행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으며, 현장 곳곳에서 공동체 활동을 함께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가족, 이웃과 함께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며 "같은 뿌리를 가진 이웃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문화탐방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고려인동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체의 소속감을 키우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노인돌봄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건강증진, 문화체험, 정서지원, 세대통합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고려인동포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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