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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유자산업 새 전기…200억 규모 가공공장 건립 고금면에 건립, 첨단 가공 시설 라인·집하장·저온 창고 등 갖춰 2026-07-27
강성금 kangske19@naver.com

지난 22일 완도군청에서 김신 군수와 (주)글로벌냉동식품 관계자가 유자 가공 공장 건립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이 200억 원 규모의 최첨단 대형 유자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하며 지역 유자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에서 김신 군수와 ㈜글로벌냉동식품 관계자, 농업축산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 가공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및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완도군 고금면에 건립될 유자 가공 공장은 대지 1만 평에 첨단 가공 시설 라인 2개를 갖춘 생산동과 집하장, 500평 규모의 저온 창고 및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 등이 구축되며, 공장이 들어서면 산지 생산, 가공, 유통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군과 ㈜글로벌냉동식품의 유자 가공 공장에 대한 투자 유치 협약이 이루어지면서 사업 부지 매입, 설계도 완성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비 200억 원 투자 및 완도군에서 생산된 유자 전량 수매·가공, 완도 유자 브랜드 상품 개발, 국내 소비 판로 및 수출 확대 등이다. 


그동안 완도에서 생산된 유자를 전량 수매·유통할 수 없어 농협이 일부 수매했으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유자 농가에서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공장은 올해 10월 중 착공 예정이며, 완공 시 해마다 생산되는 3천 톤 정도의 유자를 완도에서 수매·가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700여 유자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유자 가공 공장 건립과 연계 ‘완도군 유자 산업 발전 계획’을 세워 유기농 명품 유자 육성, 최고 품질 유자 단지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고품질의 유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 신 군수는 “유자 가공 공장 건립과 관련된 회의를 정례화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 및 완도 유자 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유자뿐만 아니라 비파 등 특화 작목 분야도 지원하여 소득이 안정적인 농업, 살맛 나는 농촌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자 가공 공장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냉동식품은 경기도에 본사 및 물류센터 2개소, 중국과 베트남에 해외 공장을 보유한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농산물 가공 및 수출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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