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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 10명 중 9명 '통합'에 우호적…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성이 성공의 핵심 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시민이 바라는 통합특별시의 최우선 과제 2026-07-29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직후 실시한 시민 인식조사에서 시민 10명 중 9명이 통합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을 보인 가운데,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제 성장과 지역 균형을 함께 추진하고, 투명한 행정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29일 「JNI 인포그래픽」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진짜 민심은?’을 통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특별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일 역사적인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민들의 기대와 정책 우선순위, 성공을 위한 추진 방향을 분석해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시민의 89.1%가 통합특별시 출범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기대가 높은 반면, 20~30대 청년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청년층은 공감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소통 채널과 체감 가능한 성과 마련을 요구한 반면, 50~60대는 통합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지지층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통합특별시의 모습은 단연 ‘경제특별시’였다. 절반에 이르는 응답자(44.9%)가 경제 중심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선택했으며, 대규모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합 이후에는 성장과 경제효과(29.0%), 사업 추진 속도(11.2%), SOC 인프라 확충(8.6%) 등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지역 간 형평성(18.9%), 낙후지역 개선, 취약계층 지원, 시민 의견수렴 등 균형 있는 발전 역시 중요한 과제로 인식됐다.


시민들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 '지속성'을 가장 중요한 추진 원칙으로 꼽았다. 지속성은 추진 기준 중요도 종합평가에서 4.45점으로 1위, 가장 중요한 단일 기준에서도 20.2%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신뢰받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제로는 정보와 예산의 투명한 공개(33.8%)가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시민 직접 참여 확대(19.4%), 의견수렴 절차 확대(15.9%)가 뒤를 이었다. 이는 장기적인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구 형태에 따라 통합특별시에 기대하는 정책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모든 가구에서 1순위는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확대였으나, 타 가구 대비 높은 기대를 나타낸 정책은 1인 가구의 경우 청년 정착 및 인구 유입 확대(14.1%), 부부가구는 지역 간 격차 완화 및 균형발전(12.4%), 자녀 동반 가구는 교통망 확충과 광역 이동 편의성 향상(10.1%)에 대한 기대가, 3세대 이상 가구에서는 의료·복지·교육 등 생활서비스 접근성 개선(14.0%)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합특별시 정책이 시민의 다양한 생활 여건과 가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시민들이 제시한 통합특별시 성공의 비전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경제특별시 구축 ▲성장과 형평의 균형 발전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장기 발전 체계 구축으로 요약된다.


김현철 전남연구원 부원장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성과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실현하는 데 달려 있다”며, “청년이 머물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과 형평을 함께 고려한 정책 추진, 투명한 행정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합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성공적인 통합특별시 정착을 위한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JNI 인포그래픽」은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슈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전남연구원 홈페이지(www.jni.re.kr)와 인스타그램(@jni.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인포그래픽 주제 제안은 전남연구원 지역정보통계센터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061-931-9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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