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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함성’으로 되살린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 광복 81주년 특별공연... 시민들의 시선으로 독립 향한 염원 재조명 2026-08-26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22일 나주시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공연 ‘함성’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시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을 평범한 시민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융복합 창작공연 ‘함성’을 통해 당시 독립을 향한 시민들의 삶과 염원을 무대에 담았다.


나주시는 광복절 81주년 기념 공연 ‘함성’을 선보이며 1929년 나주에서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겼다고 26일 밝혔다.


‘함성’은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 당시 역사의 중심에 있었지만 기록에 충분히 담기지 못했던 평범한 시민들의 삶과 독립을 향한 염원을 무대 위에 풀어낸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관한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 사건 중심의 서사에서 벗어나 당시 시대를 살아간 이름 없는 시민들의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도록 구성했다.


특히 나주역에서 시작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동시에 당시 나주에서 살아가며 독립을 향한 목소리를 냈던 시민들의 삶과 감정을 담았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1929년 당시의 시대상과 역사적 사건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김영봉 연출과 한명선 총감독을 중심으로 한국무용의 역동적인 춤사위와 소리를 결합한 융복합 무대로 꾸며졌다. 춤과 소리, 극적 연출을 통해 나주가 간직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무대예술로 풀어냈다.


후반부에는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을 마련했다. 관객들은 리플릿에 인쇄된 태극기를 일제히 흔들며 공연에 직접 참여했다.


객석을 수놓은 태극물결은 1929년 독립을 향한 나주 사람들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광복 8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냈던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나주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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