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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유산 -日 시라카미산지 자매결연 체결 28일 아오모리현서 협약식…두 지역간 교류협력 강화 2010-10-29
용운영 기자 jck0869@hanmail.net
 
제주 세계자연유산과 일본 아오모리현 시라카미산지간 자매결연이 체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올해 6월부터 일본 아오모리현 시라카미산지와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서 일본 아오모리현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

28일 일본 아오모리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나고야 쥰 아오모리현 환경생활부장을 비롯해 일본 시라카미산지를 관리하는 아오모리현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앞으로 양 지역은 ▷세계유산 국제 홍보활동 및 상호 홍보 전개 ▷양 지역에서 개최하는 회의 및 이벤트에 참가, 협력관계 유지 ▷일반 행정직원, 전문 연구원들에게 현장학습의 기회 제공 ▷양 지역이 주관하는 회의 지원 등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서 아오모리현 미무라 신고(三村 申吾) 지사와의 면담시간도 가졌는데, 30여분 간에 걸친 면담에서 양 측은 두 지역간 교류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자매결연을 통해 추진할 교류 내용에 대해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가 추진하는 국제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대륙별 거점 유산지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함으로써 상호 교류 활동과 홍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8년 7월 미국 하와이화산국립공원(세계자연유산), 2009년 5월 중국 태산(세계복합유산), 2010년 5월 뉴질랜드 통가리로국립공원(세계복합유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일본 시라카미산지와의 자매결연이 체결됨에 따라 국제 네트워크 교류지는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유럽지역의 세계자연유산 지역과도 자매결연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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