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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단골병 대책? 면역력, 일교차, 개인위생 2012-03-02
김승룡 기자 jnnews.co.kr@hanmail.net
환절기의 특징은 바로 심한 일교차와 차고 건조한 공기에 있다. 일교차로 인해 우리 몸의 적응증이 떨어지고, 차고 건조한 공기가 코 점막이나 호흡기 등을 자극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아토피피부염, 비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게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독감이 2월에 정점을 찍었다가 야외활동이 많은 5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라,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독감이 번질 위험성 또한 많다.

호흡기 허약아, 일교차에 각별히 주의

우리 몸에 자극이 되는 일교차는 하루 중 가장 낮고 높은 온도의 차이가 10℃ 정도 될 때이다. 낮에는 더워서 반팔로 나갔다가 저녁이면 오들오들 떨면서 들어오게 되는 것도 일교차 때문이다.

올해는 2월까지 한파가 지속되어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고 호흡기가 허약한 아이들은 감기에 시달린 경우가 많다. 잔병치레로 겨울을 보낸 아이들은 면역력도 떨어져 있어 개학 후 접촉하는 사람 수가 많고 과도한 학습에 시달리다 보면 잦은 감기나 인플루엔자 독감에 노출될 확률도 높다.

아이누리한의원 천안점 박지호 원장은 "낮에는 날씨가 푹하기 때문에 방심하기 쉬운 때가 환절기이다. 매일 일기예보로 일교차를 확인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챙긴다. 면역력도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잦은 감기, 독감 피하려면 개인위생과 면역력 챙겨야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항상 가벼운 겉옷 한 벌을 더 챙기도록 한다. 열은 머리와 발로 발산이 되므로, 저녁이 기온이 툭 떨어질 것이 염려된다면 모자, 마스크, 양말만이라도 꼭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외출 후 손과 발 입안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킨다. 아이의 면역력도 점검한다.

흔히 사람들은 독감이 '독한 감기'라고 여기는데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질환이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질환이다.

하지만 두 질환 모두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쉽게 이겨낼 수도 있고 합병증인 폐렴까지 진행될 수도 있다. 겨우내 잦은 감기, 비염, 장염 등의 잔병치레는 아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외부 사기(邪氣)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했더라도 자체 면역력이 바닥이면 백신의 효과 또한 떨어질 수 있음을 무시해선 안 된다.

tip 환절기 감기, 좋은 치료 습관

1. 감기에 걸려도 웬만한 일상생활이나 놀이는 하게 한다.
2. 감기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이겨내게 도와준다.
3. 열이 나면 최소 3∼4시간 정도는 충분한 물을 먹이면서 발열이 되도록 유지한다.
4. 고열이 지속되면 따뜻한 물을 수건이나 스펀지에 적셔 몸을 마사지해 해열한다.
5. 엄마가 직접 만든 유동식을 먹여 소화력을 돕고 기운을 돋운다.
6. 비타민A, C, E 등이 풍부한 배, 딸기, 치즈,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고구마, 양배추, 쇠고기 등을 부드럽게 조리해 먹인다.

알레르기 질환, 증상과 원인을 함께 치료해야

환절기의 차고 건조한 공기는 아이의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의 수분 또한 빼앗아 간다. 게다가 곧 불어 닥칠 황사와 꽃가루 또한 아이의 호흡기를 자극하게 된다. 차고 건조한 공기에 황사, 꽃가루까지 겹치면 아토피 피부염, 비염, 기관지염, 천식, 결막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더 심해질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천안점 박지호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리지 않게 하려면 근본 면역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면역 기능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등의 증세가 심할 때에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와 함께, 원인이 되는 근본 면역력을 세워주는 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토피 천식 비염 증세 유발하는 자극 요소 피해야

먼저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를 주의한다. 외출 전에는 보습 크림을 촉촉이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준다.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씻고 다시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한다.

보습제는 한꺼번에 많이 바르기보다 수시로 발라준다. 코 점막이나 기도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도록 하는 것도 좋다. 모과차, 오미자차, 구기자차, 옥수수차 등이 제격이다.

요즘에는 '겨울 황사'라는 말도 있을 만큼 황사가 부는 시기가 따로 없을 정도이다. 바람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경우에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긴 소매 옷을 입히고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다. 보안경이나 아이용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에는 밖에서 겉옷을 벗어 먼지를 털고, 손·발·얼굴·머리카락 등을 씻는다. 도움말 / 아이누리한의원 천안점 박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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