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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신규 석탄화력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결성 기자회견 2012-09-05
윤진성 시민기자 0031p@hanmail.net
 
‘석탄화력’은 파괴와 거짓뿐이다.

광주전남의 미래는 청정 해역과 친환경 농업 등 ‘녹색잠재력’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시도민과 기후변화 시대의 요구이다. 그러나 발전사업자들과 정부는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광주전남의 녹색잠재력을 파괴하는 시대착오적 계획을 제출해놓고 있다.

지난 7월 25일 마감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건설의향서 마감 결과에 따르면, 전국 20개 지역에 핵발전소 50기 규모에 해당하는 50GW(기가와트)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제출됐으며, 그중 우리지역은 고흥 4천MW(포스코건설), 해남 5천MW(MPC), 여수 3천MW(GS에너지 2천MW+한양 1천MW)의 건설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석탄화력은 하루 2만여톤의 유연탄을 태운다. 연간 80여만톤의 석탄재가 발생하고 매립해 그 처리를 위해 매립장이 들어서고, 초당 300여톤의 온배수가 바다로 방류돼 해양생태계와 양식어장을 파괴한다. 또한 굴뚝으로 뿜어져 나오는 수은 등 중금속과 각종 산화물은 암과 폐질환 등 건강을 위협하고,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인 이산화탄소 또한 대량으로 발생한다. 그 외에도 송전탑, 비산먼지, 경관훼손, 운반선 사고우려, 재산권 제한 등 많은 문제를 양산한다.

진실이 이러함에도 발전사업자들은 석탄화력발전에 ‘친환경’이나 ‘그린’이라는 이름을 붙여 눈속임을 하고 있다.


공동체 파괴하는 신규 석탄화력 계획 폐기하라!

고흥과 해남, 여수에 대한 발전사업자들의 기만행위는 이번만이 아니다. 1980년대부터 수차례 거쳐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1년 핵발전소 유치, 2012년 석탄화력발전소 유치로 2년 연속 찬반 갈등이 반복돼 지역공동체는 혼란 속에 빠져 있다.

발전사업자들이 말하는 화력발전을 통한 지역발전이란 장밋빛 유혹은 발전의 기회가 아닌 파괴의 기회일 뿐이다. 지역공동체를 갈등과 혼란에 빠트리는 발전은 거짓이며, 불가능하다. 지역공동체를 파괴하고 지역민을 무시하는 석탄화력 발전사업자들의 비민주적인 접근방식에서 그들이 내세우는 지역경제발전이라는 명분은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 거짓과 공동체 파괴를 중단하고 신규 석탄화력 계획을 즉각 폐기하라!


지자체와 의회는 책임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

공동체의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문제를 풀기위한 해법을 함께 찾아야할 지자체와 의회의 소극적인 대응과 무관심은 또한 주민들의 갈등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남도와 도의회는 ‘녹색의 땅 전남’이라는 슬로건과 발전비전에서 제시하듯 이산화탄소를 대량을 발생하고, 자연환경 그리고 도민을 갈등과 혼란을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고흥, 여수, 해남의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대한 책임성 있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더불어 고흥군, 여수시, 해남군과 의회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석탄화력 논란으로 지역 내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하루빨리 백지화하고 지역민과 함께 지역의 녹색잠재력에 기반한 지역발전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광주전남 신규 석탄화력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

고흥과 해남, 여수는 우리들의 무관심 속에 지역대책위를 구성하고 9개월 동안 외로운 투쟁을 펼치고 있다. 석탄화력의 문제는 해당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광주전남의 문제이며, 전국적인 문제이다. 또한 기후변화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에 광주전남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고흥, 여수, 해남대책위원회 등 124개 단체가 참여하는 ‘광주전남 신규 석탄화력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 또한 우리 공대위는 전국의 20여개의 지역과도 신규 석탄화력 저지를 위해 공동대응해 나설 것이다.

‘광주전남 신규 석탄화력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요구한다!
- 지역공동체 파괴, 자연환경 파괴를 자행하는 포스코건설, GS에너지, 한양, MPC는 고흥, 여수, 해남 석탄화력 계획을 즉각 폐기하라!

- 전남도와 도의회는 ‘녹색의 땅 전남’에 부끄럽지 않은 신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책임성 있는 입장을 표명하라!

- 고흥군, 해남군, 여수시와 각 의회는 지역 내 갈등이 더 심화되기 전에 즉각 석탄화력 계획을 백지화하고 지역민과 지역의 녹색잠재력에 기반한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하라!


2012년 9월 5일


광주․전남 신규 석탄화력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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