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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화력발전소저지를위한단식농성에돌입하며 2012-10-16
윤진성 시민기자 0031p@hanmail.net
성명서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우리는 그 동안 고흥군수에게 대다수 고흥군민들이 반대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포기할 것을 주장해 왔다. 그 까닭은 2011년 2월 7일, 고흥군의회 의원 전원의 합의하에 발표한 핵발전소 관련 성명서에서 “고흥의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한다면 청정 이미지를 지키고 가꾸는 것이 더 값지고 소중하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며 또한 고흥군수가 약속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연구 용역 결과를 군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시행업체인 포스코에서 제공한 비용으로 실시한 편파적이고 엉터리 용역 결과를 가지고 설명회를 추진하려다 군민들의 저항에 맞서 파행적으로 진행되거나 무산되는 과정 속에서 대다수 군민들의 반대 여론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중립을 주장하며 군민대책위원회라는 꼭두각시 단체를 만들어 배후에서 추진하다 여의치 않자 급기야는 도양에서는 투자정책과 계장이, 동강에서는 동강면장이 설명회 사회를 봄으로써 고흥군수의 의지를 드러냈으며 공무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설명회를 성사시키라는 군수의 강력한 지시가 있었다는 고백을 통하여 석탄화력발전소의 추진 주체가 고흥군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하였다. 이는 찬성도 반대도 아니라는 고흥군수의 입장이 완전히 사기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러함에도 석탄화력발전소를 포기하지 않고 석탄화력발전소 관련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하는 것은 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며 군민들을 상대로 한 사기 행위로써 결코 용납할 수도, 좌시할 수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는 고흥군수의 즉각적인 석탄화력발전소 포기 선언을 요구하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012년 10월 16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할 것이다.

또한 고흥군수가 포기하지 않고 이후 일정을 진행할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결사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를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이라면 충격적인 물리력도 불사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면서 이후 벌어질 모든 책임은 고흥군수에게 있음을 선언한다.

2012년 10월 16일

고흥석탄화력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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