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삼향동초등학교(교장 박석주)와 목포초등놀이수학연구회(회장 목포교육지원청 김보경)는 지난 5월 25일에 무안 삼향동초등학교체육관에서 초등학생들의 수학적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고자 놀이수학체험전을 개최했다.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놀이수학체험전은 삼향동초등학교가 주관하고 목포놀이수학체험 연구회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놀이수학 체험전은 ‘만지면서 생각하는 놀이수학 체험’이라는 주제에 맞게 초등학생들이 공부라기보다 놀이를 통해 수학적 개념, 원리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추진했다.

놀이수학 체험전은 손으로 조작하고, 몸으로 느끼며, 머리로 사고할 수 있는 체험부스 10개와, 간단한 수학 상식을 소개하는 수학 상식코너, 수학 도서를 읽을 수 있는 수학도서 전시, 신기한 수학 관련 동영상 부스, 직관적인 사고를 해 볼 수 있는 잠깐 수학퀴즈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했다.

이번 놀이수학 체험전에는 소규모 농촌학교인 삼향동초등학교에서 토요일에 열렸는데도 불구하고 목포인근 여러 학교 학생 및 학부모가 참가하였다.

또한 수학을 단순히 책으로 공부하는 것을 넘어 체험하면서 배우는 창의력 신장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의 인식의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체험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저학년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맨토미노, 구슬퍼즐 등의 체험부스가 있어서 즐겁게 참여했다”고 하면서 매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